[르포]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

분양홈페이지 2025.11.30 12:56:16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 단지 모형. 사진/오아름 기자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 단지 모형. 사진/오아름 기자

경기도 의왕 구도심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의왕은 고천나구역을 비롯해 고천가구역, 오전다구역, 오전라구역, 공공주택지구 등이 완공될 경우 1만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된다. 

 

SK에코플랜트·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이는 고천나구역의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의뷰아)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의뷰아는 경기 의왕시 고천동 26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11개동, 총 1912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46·51·59·74·84㎡ 타입으로 총 9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차대수는 1.54대로 쾌적하고 전기차 급속충전 13대, 완속충전 48대, 과금형 콘센트 148대가 설치됐다. 또 세대별 창고를 제공한다. 

이 단지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2950만원이다. 59㎡가 6억9930만~7억9560만원, 74㎡ 7억9670만~9억1160만원, 84㎡ 9억2060만~10억720만원 등으로 형성돼 있다.

의왕은 10·15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가 적용되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사진/오아름 기자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사진/오아름 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수많은 인파로 가득했다. 현장 관계자는 “아침부터 계속 인파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젊은 층의 비율이 높았다”고 말했다. 입주 관련 상담이 진행되는 1층에서는 평형마다 5~10명씩 늘어선 대기열도 눈에 띄었다.

특히 의뷰아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호갱노노에서 실시간 조회 1위에 이름을 올릴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분양가에 대해 한 관람객은 “요즘같은 고분양가 시대에 다른 신축 일반분양가와는 다르게 평당 2950만원인 점에 놀라웠다. 그야말로 혜자 그 자체 가격”이라며 “고급진 세대내부와 훌륭한 단지 디자인을 이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단지들의 가격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됐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견본주택에는 46㎡, 59㎡A, 84㎡A 등 세 타입으로 구성됐다. 세 타입 모두 천고높이는 2.3m이다. 우물천장을 적용하게 되면 2.41m로 거실의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다. 

46㎡ 안방. 사진/오아름 기자

46㎡ 안방. 사진/오아름 기자

46㎡는 방 2개와 화장실 1개로 구성됐으며 드레스룸, 아일랜드 식탁 설치, 발코니 확장 등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작은 평수임에도 작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젊은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46㎡ 유니트를 구경한 한 관람객은 “견본주택을 방문하고 느낀점은 일단 전체적으로 실배치가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지 모르겠지만 주방 및 가구수납공간이 상당히 넉넉해보였다”며 “그리고 이 타입은 아니지만 각 평형대에 펜트리와 알파룸내부도 생각보다 넓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단지 전체모형을 봤을 때 다른 아파트들과는 다르게 동간거리가 꽤나 넉넉하고 세대간 사생활침해나 일조권침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고민을 많이 한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59㎡ 유니트를 살펴보는 관람객들. 사진/오아름 기자

59㎡ 유니트를 살펴보는 관람객들. 사진/오아름 기자

59㎡A는 침실 3개와 화장실 2개, 드레스룸·파우더룸으로 이뤄진 판상형 구조다. 이 타입 또한  1~2인 가구나 신혼부부 가구에 인기가 많았다. 현장 관계자는 “특히 주방 동선과 수납 구성이 좋아 실수요자 문의가 가장 많은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이 타입을 둘러본 방문객은 “아이와 함께 살기에는  59㎡A가 가장 좋은 것 같다”며 “다 둘러본 뒤에 상담을 받아보고 청약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다. 

84㎡ 주방과 펜트리. 사진/오아름 기자

84㎡ 주방과 펜트리. 사진/오아름 기자

84㎡A는 59㎡A타입과 마찬가지로 침실 3개와 화장실 2개로 이뤄진 판상형 구조다. 

특히 타입은 주방에서 유상옵션인 와이드주방과 히든주방을 선택할 수 있다. 유상옵션 미적용시 안방과 알파룸을 포함해 방 4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유상옵션 중 하나인 히든주방을 시공할 경우에는 알파룸을 복도펜트리로 전환하고 주방을 길게 늘어뜨릴 수 있다. 

단 84㎡의 경우는 일반분양 물량이 48가구에 불과하다. 이 부분에 대해 견본주택을 방문한 관람객은 “84타입을 조합원들이 선점해서 물량이 별로 없는 점이 아쉬웠다. 그렇다보니 이 타입을 신청한 뒤 당첨되면 저층에 살아야하는데, 고층을 선호한다면 진지하게 고민이 될 것 같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단지 내 위치하는 고천초등학교 이전 신설 현장. 사진/오아름 기자

단지 내 위치하는 고천초등학교 이전 신설 현장. 사진/오아름 기자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초품아라는 것이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고천초등학교가 이전신설한다. 더불어 의왕중학교와 우성고등학교도 도보권에 위치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단지 내에 생기는 초등학교와 근처에 위치한 중·고등학교로 인해서 많은 신혼부부나 입학을 해야하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확실한 메리트가 될 것 같고 공원과 같은 근린시설도 나쁘지 않아보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단지의 모든 가구는 남향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에 유리하다. 건폐율이 14.31%로 낮아 동 간 거리가 넓고, 단지 내 300m 길이의 통경축도 조성한다. 지상에 차가 없는 친환경 공원형 단지로 설계된다. 

커뮤니티 시설에 대해 관람객은 “단지내에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서 손님이 왔을 때 방이 없으면 따로 숙소를 잡지않아도 맘편하게 쉬고갈수있게 배려한게 좋았다”면서 “또 어린이 놀이터를 바깥쪽에 배치하지 않고 단지 뒤에 있는 공원과 단지 사이에 안전한 곳에 배치해둬서 어린이 안전에 신경을 쓴 점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커뮤니티시설 또한 편의성과 채광을 고려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교통환경으로는 단지 바로 앞에 인덕원동탄선(인동선)인 의왕시청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의왕시청역은 2029년 개통이 목표이며, 인덕원역 GTX-C 환승 추진으로 서울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도 크다.

터파기에 돌입한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 현장. 사진/오아름 기자

터파기에 돌입한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 현장. 사진/오아름 기자

주변환경에 대해 관람객은 “거주환경은 더 좋아지겠지만 주변에 버스와 개인차량말고는 딱히 이동할 수단이 없는 곳으로 보였는데, 입주시기에 맞춰서 지하철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니 엄청난 발전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다른 관람객은 “단지 주변에 병원에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 그리고 관공서가 가까워서 좋을 것 같았고, 현재 진행중인 고천가구역의 주상복합건물이 완공되면 부족한 상가들이 채워지기 때문에 생활하기에는 엄청 쾌적한 단지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청약 일정은 오는 1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해당 지역, 3일 1순위 기타 지역,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0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30년 1월 예정이다.

유니트를 둘러보고 일반분양을 상담하기 위해 기다리는 관람객들. 사진/오아름